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바퀴 달린 집’ 류혜영이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에서는 ‘응답하라 1988’의 성동일 딸 류혜영이 등장해 성동일과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현지인 추천 맛집에서 식사 후 우연히 카페를 방문했다. 그곳은 43년 된 곳으로 야구 포스터가 가득했는데. 성동일은 “자제 분이 야구 하시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야구 하는 건 아니고 해당 지역 후원회의 모임이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듣던 류혜영은 김희원과 장나라에게 설명했고, 김희원이 감탄하자 “전 듣기는 된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장나라는 “완전 잘한다. 일본어 다 읽는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류혜영은 일본어로 된 메뉴판 읽기는 물론, 수준급 실력을 뽐내며 음료수를 주문했다. 장나라는 앞서 일어 능력자 김준한을 떠올리며 “저 친구를 주저앉힐 방법을 찾아야겠다. 준한이는 실패했으니까”라며 관심있게 들여다 봤다.
그러자 김희원은 “일본어 드라마나 봐도 잘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류혜영은 “드라마, 만화 (봤다) 확실히 들으면 억양이 특이하니까 따라한다”라고 답했다.
김희원은 “나도 만화를 봤는데”라며 신기해했다. 이를 들은 장나라는 “선배님 책으로 보신 거 아니냐”라고 했고, 류혜영은 “그건 한글로 (해석) 되어 있으니가 (실력이) 늘 리가 없지 않냐”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자 장나라와 류혜영은 “귀엽다”라고 반응했다. 성동일 역시 레트로한 감성에 “옛날 다방이라고 해야 하나 카페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불러야 하지”라고 말했다.
류혜영은 “킷사텐이라고 옛날 다방을 일본어라고 하는데 요새는 젊은이들이 옛날 레트로 감성을 좋아해서 투어도 하고 찾아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뭘 찾아 다니냐 우리처럼 우연히 들어와야지”라고 했고, 류혜영은 “맞다”며 거들었다.
성동일은 “어떻게든 아빠 편 들어주려고 한다”라고 고마워했고, 류혜영은 “애 쓰는 게 아니라 아빠 편”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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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