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정한용, 밤거리서 넘어져 바지 '흠뻑’ 나이듦의 한계 고백(동치미)
OSEN 배송문 기자
발행 2025.11.23 08: 0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정한용이 가족여행 중 넘어져 피로 바지가 흠뻑 젖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연수, 정한용, 모델 이현이 등이 출연해 ‘나이 먹은 게 죄야?’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용은 가족들과 함께했던 해외여행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가족들과 상하이로 여행을 갔다. 맛집을 찾아 캄캄한 밤거리를 뛰어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며 “애들이 뒤에서 보는데 붕 뜨더니 대자로 뻗었다고 하더라. 창피해서 벌떡 일어나 괜찮은 척했는데, 나중에 보니 바지가 흠뻑 젖어 있었다. 무릎 살점이 떨어져 나간 거였다”고 전했다.
이어 정한용은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 나이 들수록 몸의 능력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 든 게 죄는 아니다. 다만 능력사회에서는 나이 든 게 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1954년생으로 올해 71세를 맞은 배우 정한용은 정치인으로도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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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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