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장민재, 김인환 등 6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는 21일 “선수 6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대상자는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 내야수 김인환, 조한민 등이다”라고 발표했다.
장민재는 KBO리그 통산 313경기(780⅓이닝)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하지만 올해는 1군에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44이닝)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인환은 KBO리그 통산 308경기 타율 2할3푼6리(927타수 219안타) 25홈런 108타점 96득점 3도루 OPS .647을 기록한 1루수다. 올해는 10경기 타율 8푼(2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OPS .315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장시환은 KBO리그 통산 416경기(787이닝) 29승 74패 35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올해는 1군에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9경기(8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지금은 사라진 현대 유니콘스 출신 마지막 투수였지만 한화에서 방출되면서 현역 커리어가 끝날 위기에 처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키움), 이태양(KIA), 배동현(키움), 이상혁(두산) 등이 지명돼 팀을 떠난 한화는 FA로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며 전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1군에서 출장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방출하며 선수단 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