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신현준 '붓글씨 세대' 발언에 일침..."옛날 아빠인 게 자랑도 아니다" ('각집부부')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11.21 08: 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각집부부’ 배우 신현준이 육아에 대한 '라떼' 감성을 드러내자, 배우 문소리가 유쾌한 일침을 가했다.
20일 전파를 탄 tvN STORY ‘각집부부’가 최종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신현준과 김경미 부부의 특별한 ‘체인지 데이’가 공개됐다.

이날 아침, 신현준은 둘째 딸 민서에게 꼼꼼하게 공복 유산균을 챙겨 먹이며 "아이들 아침에 공복에 유산균 먹으면 좋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아빠가 약사인 줄 알겠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육아 지식을 뽐낸 것도 잠시, 등교를 앞둔 둘째 아들 예준이가 태블릿을 찾으며 칭얼대자 신현준은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은 "너 태블릿 오늘 필요해?"라고 물었지만, 예준이는 "필요해"라며 계속 태블릿을 찾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현준은 "왜 이렇게 태블릿을 찾는지 모르겠어"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아내 김경미와 김정민은 즉시 "학교에서 써요"라고 '칼답'하며 신현준의 구세대적 감각을 확인시켜줬다.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박명수가 나섰다. 박명수는 "아빠는 학교 다닐 때 붓글씨 썼으니까 모르죠"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현준은 "저희 때는 진짜 붓글씨 시간이 있었어요"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이를 들은 배우 문소리는 유쾌하게 "옛날 아빠인 게 뭐 자랑도 아니고"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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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집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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