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연하다.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중 FA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선발투수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FA 자격을 얻는 선발투수 중 1~5위 순으로 꼽았다. 1위는 내년에 나이 30세가 되는 우완 딜런 시즈다.
2위로 32세 좌완 프람버 발데스, 3위에 일본인 우완 이마이 타츠야, 4위에 30세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 5위에 31세 우완 마이클 킹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딜런 시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5/202511151451772349_69186260efe1d.jpg)
MLB.com은 “오프시즌 동안 구단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것이다”면서 “월드시리즈 6, 7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영웅적 활약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사진] 다저스 야마모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5/202511151451772349_691862618572d.jpg)
야마모토는 올해 월드시리즈 MVP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선수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등판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역대급 괴력을 보여준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를 구한 야마모토는 마지막 7차전에서 마지막에 등판, 구원승을 올렸다.
하루도 쉬지 않고 선발 등판 다음 날 다저스의 승리를 지키는 혼신투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투수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야마모토가 올해 포스트시즌을 통해 보여준 것이다.
MLB.com은”이닝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선발투수는 여전히 야구에서 중요한 선수다. 승패를 가리는 데 중요한 노릇을 한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최고의 투수들이 더 많은 투구를 하기 때문에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사진] 프람버 발데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5/202511151451772349_6918626220f20.jpg)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