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맛에 긁어볼 만하다” 美 매체, 워싱턴에 한화 ‘슈퍼 에이스’ 폰세 추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1.11 07: 12

"폰세는 구속 상승과 함께 킥 체인지업을 완성하며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수로 진화했다. 일본과 한국 무대에서 자신만의 투구 철학을 재정립한 그는 이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워싱턴 내셔널스에 적합한 유형의 선발 투수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이번 오프시즌 저비용 고효율의 선발 자원을 찾고 있다면, KBO 4관왕 코디 폰세만큼 완벽한 후보는 없다”고 전했다.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폰세가 LG 신민재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체크 스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2025.10.29 /jpnews@osen.co.kr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 한화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jpnews@osen.co.kr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4개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압도적인 피칭으로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KBO 최강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워싱턴은 현재 선발진 뎁스가 얇고, 상위급 FA 투수에게 대형 계약을 안길 여력이 크지 않다”며 “KBO에서 커리어를 부활시킨 폰세는 위험 부담이 적고, 투자 대비 효율이 높은 카드”라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폰세는 구속 상승과 함께 킥 체인지업을 완성하며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수로 진화했다. 일본과 한국 무대에서 자신만의 투구 철학을 재정립한 그는 이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29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폰세가 LG 오스틴을 투수 땅볼 병살로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10.29 /jpnews@osen.co.kr
폰세는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2020년 3.18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듬해 7.04로 부진한 뒤 방출됐다. 이후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워싱턴이 대형 FA 투수 영입에 나서지 않는다면, 폰세는 중·하위 로테이션을 안정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그의 나이와 최근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가성비 측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KBO에서 부활 신화를 쓴 코디 폰세. 그의 다음 행선지가 워싱턴이 될지, ‘슈퍼 에이스’의 빅리그 재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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