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약속, 업계기본" 이서진 지각 일침한 조정석, 또 단도리할까 ('비서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1.11 00: 04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 배우 이서진이 또 한 번 ‘비서진’다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엔 배우 조정석이 깜짝 등장해 ‘지각 논란(?)’을 정면으로 받아치며 예능감 폭발 장면을 만들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디오)의 영화 ‘조각도시’ 공식 홍보 일정을 밀착 케어하며 하루를 함께했다.

이날 이서진은 촬영장으로 향하는 길에 늦게 도착하며 웃지 못할 상황을 맞았다. 제작진으로부터 “이서진 씨가 늦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김광규는 “매니저가 지각하면 돼?”라며 발끈했다. 앞서 자신이 늦었을 때 “정신 못 차린다”고 호통쳤던 이서진의 말이 떠올라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도경수를 픽업하기로 한 이서진과 김광규는 15분 지각으로 또 한 번 진땀을 뺐다. 도경수는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한마디 했지만, 차량이 도착하자 이내 환하게 인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석의 유튜브 촬영장을 찾은 이서진은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조정석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그런데 조정석은 “저는 조점석입니다. 눈 밑에 점이 있어요”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조정석은 이날 ‘지각 매니저’ 이서진을 향해 예리한 일침을 날렸다. “오늘 중요한 손님들이 오는데, 시간 약속은 매니저들이 잘 지켜야 하는데 말이죠?”라며 웃음을 터뜨린 것. 이에 이서진은 “우리 매니저 한 번 받아볼래요?”라고 제안했고, 조정석은 “저는 점석이라 정석 씨한테 물어볼게요”라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방송 말미, 이서진과 김광규는 “도경수도, 조정석도 다 잘생겼다”며 감탄을 연발했고, “그래도 우리는 매니저니까”라며 쿨하게 퇴장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은 매주 토요일 방송되며, 이서진의 냉철함과 인간미, 그리고 예능감이 폭발하는 새로운 ‘직장형 리얼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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