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올가을 무대에서 9번째 고의4구를 얻으며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유격수 무키 베츠-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 미겔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01/202511011117771209_69056e8cccd75.jpg)
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지명타자 조지 스프링어-좌익수 네이선 룩스-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루수 보 비셋-중견수 달튼 바쇼-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우익수 애디슨 바저-3루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즈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빈 가우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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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0-0이던 3회 2사 2루서 고의4구로 출루했고, 이어 4번 무키 베츠의 2타점 적시타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홈을 밟았다. 고의4구는 3차전 연장 15회 이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9번째다.
한 시즌 포스트시즌 최다 고의4구 기록은 지난 2002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3개가 역대 1위다. 오타니는 2011년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기록한 8개를 넘어 단독 2위가 됐다.
미국 유력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가 고의4구로 걸어나간 뒤 다음 타자의 성적은 6타수 3안타 타율 5할 4타점, 3볼넷이라고 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