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7타수 무안타' 오타니, 비거리 150m 대형 타구 쾅! "오타니가 치면 어디서든 넘어간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0.31 14: 40

무려 150m라니. 
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타구를 외야 펜스 너머로 펑펑 날려 보냈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프리 배팅 훈련에 나섰다. 
이날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28번의 스윙 가운데 14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 가운데 오른쪽 외야 5층까지 날아간 비거리 150m 짜리 초대형 홈런도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정말 대단했다. (이 구장뿐만 아니라) 오타니가 치면 어디서든 넘어간다. 여기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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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6으로 패하며 2승 3패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타선 침묵이 주된 패인. 4,5차전에서 3득점에 그쳤다. 
특히 오타니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다. 정규 시즌 611타수 172안타 타율 2할8푼2리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를 거둔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5차전까지 타율 19타수 6안타 3할1푼6리 3홈런 5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3차전 4타수 4안타(홈런 2개, 2루타 2개) 3타점 3득점 5볼넷을 기록했다. 반면 4차전과 5차전에서는 7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이 매체는 "패하면 시즌이 끝나는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오타니는 이날 완벽한 상태로 최종 조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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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을 내세운다. 정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올린 야마모토는 올가을 무대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의 호투를 뽐냈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32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59를 거뒀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55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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