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가 실책을 만회하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르고 있다. LG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8-2 승, 13-5 승을 거뒀다. LG 타선은 2경기에서 21득점을 폭발시켰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한다. 1차전부터 3경기 연속 똑같은 라인업이다.

김현수는 4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폰세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 홈런포. 1-1 동점에서 2-1로 앞서나가는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다.
김현수는 정규 시즌에서 폰세 상대로 6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첫 타석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2번째 대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앞서 수비에서 치명적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자신의 실수를 홈런으로 만회했다.
2회말 수비 때 1사 1,2루에서 최재훈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2루주자는 3루에 멈췄는데, 좌익수 김현수가 바운드된 타구를 잡다가 한 번 더듬었다. 그 사이 3루에 멈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실책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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