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3연승에 도전한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3차전을 갖는다. LG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8-2 승, 13-5 승을 거뒀다. 3주 실전 공백에도 LG 타선은 2경기에서 21득점을 폭발시켰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1차전부터 똑같은 라인업이다.

오스틴을 지명타자로 돌려, 내야 수비를 강화한 라인업이다. 문보경이 타격감이 좋다. 2차전까지 9타수 6안타 1홈런 2루타 2개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스틴이 7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안타가 없다.
한화 선발 폰세 상대로 오스틴이 6타수 2안타(타율 3할3푼3리) 1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6타수 3안타(타율 5할), 1홈런으로 강했다.
문동주(1차전), 류현진(2차전)을 난타한 LG 타선이 폰세까지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염경엽 감독은 폰세 공략에 대해 "직구를 잘 노려야 한다. 높은 코스보다는 낮은 코스를 잘 봐야 한다. 2스트라이크 이전에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 2연승 팀은 총 21차례 있었는데 1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90.5% 우승 확률이다. 정규 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차례 있었고, 100%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손주영이 3차전 선발로 나선다. 손주영은 올 시즌 30경기(153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를 기록했다.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한화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자책점)로 좋았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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