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증세 회복' 치리노스 4차전 선발 된다...염갈량의 전화위복 "2차전 승리해 좋은 기회로 바뀌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10.29 17: 14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4차전 선발로 준비한다. 
LG는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2승을 거둔 LG는 3~5차전 대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LG의 불안요소는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1선발로 뛰며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화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0으로 좋았다. 19⅓이닝을 던져 4실점(3자책)이다.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홈에서 펼쳐진 시리즈 1, 2차전을 싹쓸이하며 2승을 안고 적지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규시즌 1위의 벽을 실감하며 2경기 모두 고배를 마셨다. 경기종료 후 LG 치리노스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

치리노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했다. 그런데 다음 날 25일 일어나서 옆구리에 담 증세를 호소했다. 2차전 선발 예정이었으나 등판이 힘들어졌다. LG는 갑작스런 부상 변수로 인해 2차전 임찬규, 3차전 손주영이 한 경기씩 당겨 선발투수로 준비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29 /jpnews@osen.co.kr
염경엽 감독은 2차전까지 "치리노스가 4차전에도 던지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27일 2차전이 끝난 후,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아직 조금 불편함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고, 결국 3차전 선발은 손주영으로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 인터뷰에서 치리노스의 몸 상태에 대해 "내일 선발 가능할 것 같다. 최대한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내보내는 것이 첫번째 팀의 방향이다. 내일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문제없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화위복이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의 부상 변수가 좋은 기회로 바뀌어서 다행이다. 2차전을 졌더라면 부상 변수가 어려움을 겪을 뻔 했다. 우리가 2차전을 이겨서, 치리노스 변수가 좋은 쪽으로 흘러가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경기를 마치고 LG 치리노스가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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