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실투에 역전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차전에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3회초 첫 실점했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채 3회초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를 2루수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지만, 나단 룩스의 우전안타로 맞이한 1사 1루 상황에서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역전 2점홈런을 허용했다. 2B-1S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4구째 85.1마일(137km) 스위퍼가 높게 형성되며 비거리 395피트(120m) 좌중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9/202510291000775322_690167b831faa.jpg)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9/202510291000775322_690167b8c4c69.jpg)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보 비셋을 2루수 땅볼, 애디슨 바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오타니는 전날 3차전에서 18이닝 동안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5볼넷 3득점 원맨쇼를 펼친 뒤 이날 투타겸업에 나서고 있다. 타석에서는 3회말까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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