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은 또또또또또또또 벤치 대기' 로버츠의 외면...'타율 .083' 타자는 6시간39분 끝장승부 다음 날에도 선발 출장 [WS4]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0.29 08: 14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이 또 벤치에서 대기한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3차전에서 장타 4방(홈런 2개, 2루타 2개)로 토론토 마운드에 공포였던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오타니(투수)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대주자로만 단 한 차례 기용했던 김혜성에게는 여전히 선발 출장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반면 3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포스트시즌 타율이 8푼3리(48타수 4안타)로 더 떨어진 파헤스를 계속 선발 기용한다.
단기전 수비를 우선시하고 있다. 다저스 외야에서 중견수는 파헤스가 안정적이다. 내야에서 2루수는 에드먼이 폭넓은 수비로 결정적인 실점을 수 차례 막아내고 있다. 김혜성이 2루수나 중견수로 출장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고 있다. 
에드먼은 3차전에서 9회 1사 1루에서 1루수 뒤 내야 안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고서, 3루로 뛴 1루주자를 정확한 송구로 태그 아웃시켰다. 또 연장 10회에는 2사 1루에서 네이선 루크의 우선상 2루타 때 우익수 송구를 받아 홈에 총알 송구로 1루주자를 태그 아웃, 득점을 막아냈다. 
다저스는 3차전에서 6시간 39분, 연장 18이닝 끝장 승부를 펼친 상황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바로 4차전에 임하게 됐다. 때문에 김혜성에게도 기회를 줄 법도 하지만, 김혜성은 벤치에서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토론토 선발투수는 우완 셰인 비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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