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이 또 벤치에서 대기한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0853777808_6900063869f1a.jpg)
김혜성은 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하고 다저스맨으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아직 가을무대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회가 없다.
타율 1할도 채 되지 않는 선수는 뛰고 있다. 이날 9번 타자로 나서는 파헤스는 신시내티와 와일드카드 경기부터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2차전까지 열리는 동안 고작 43타수 4안타로 타율 9푼3리에 그치고 있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0/28/202510280853777808_690006390c0b1.jpg)
출루율은 .133, OPS는 .249다. 뜬금포도 없다. 타점만 1개 올렸을 뿐이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파해스를 계속 기용하고 있다.
3차전을 앞두고 로버츠 감독은 “고민 중이다. 다른 옵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을 암시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도 김혜성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출장은 단 1경기. 그것도 대주자 요원이 전부였다.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아직 꿈의 무대에서 마음껏 뛸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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