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소득의 3배” ‘중증외상센터’ 작가 이낙준, 알고 보니 기러기 아빠 '깜짝' ('동상이몽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0.28 06: 19

이비인후과 전문의 출신이자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이낙준이 뜻밖의 기러기 생활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중증외상센터’ 원작자로 유명한 이낙준이 환자 신분으로 등장했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군의관 동기로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1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절친이다.
오진승은 “낙준이가 지금 혼자 있다”며 뜻밖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낙준의 아내가 대학병원 교수로 해외에 머물며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 그는 홀로 한국에 남아 일하며 사실상 ‘기러기 아빠’가 된 상황. 오진승은 “낙준이는 스튜디오에서 매트 하나 두고 잔다. 의지할 데가 없다”며 안쓰러운 모습을 전했다. 김도연 역시 “조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이낙준은 아내와의 사랑 이야기도 들려줬다. 23살에 만나 5년 연애 후 결혼, 올해로 결혼 14년 차.“우리는 헤어진 적 없다. 싸워도 ‘오늘 데이트 별로였다’ 수준”이라며 “보통 내가 못 참고 먼저 사과한다. 내가 진짜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일어나자마자 입맞춤하고, 잘 때도 무조건 한다. 일상이 뽀뽀다”라며여전히 뜨거운 신혼 같은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그러나 현실은 떨어져 지내야 하는 기러기 부부의 일상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낙준은 MBC ‘구해줘 홈즈’에서 “현재는 100% 전업 작가로 활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의사 일은 레지던트·군의관 등 월급 의사 경험뿐이며,지금은 웹소설 ‘한산이가’ 필명으로 성공적인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작가 수입에 대해 “의사로 벌던 소득의 3~4배 수준”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상황. 의사보다 더 잘 버는 스타 작가이자, 아내를 향한 사랑꾼 남편임에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 중인 기러기 아빠라는 반전 근황에 팬들과 패널들은 “가족과 빨리 다시 함께 살 수 있길” “일상이 뽀뽀 부부라니 부럽다” 라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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