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태원이 미국인 사위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사위를 만나게 된 김태원의 일상이 그러졌다.

김태원은 사위 데빈과 둘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위는 김태원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AI 번역 도움을 받았다. 사위는 “단둘이 시간 보내는 걸 고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기술 발전을 통해 사위와 대화할 수 있음에 감동한 듯 "눈물 난다"라고 말하기도.
원활한 소통에 자신감이 붙은 김태원과 사위. 두 사람은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사위는 김태원에게 자신을 어떻게 봤는지 물었고, 김태원은 “우리한테 선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인상이”라고 답해 사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김태원은 “서현이와 첫 만남에서 스파크가 일어났다고 하던데 첫 만남에 결혼 생각을 했다는 것이잖아”라고 궁금한 것을 물었다. 사위는 “서현이가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처럼 느껴졌다. 서로 관심사가 완전히 같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더라. 제 인생에서 그렇게 느껴진 건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첫 데이트 때 농담으로 뉴욕 한복판에서 무릎 꿇고 청혼까지 했다. 농담으로 했던 게 진짜 결혼까지 이어졌다. 누구에게도 느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첫 만남부터 결혼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홍대를 찾았다. 인형 뽑기를 하며 조금 더 가까워진 이들. 김태원은 커다란 인형을 뽑았고 사위는 “레전드”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옷 가게로 향했다. 김태원은 사위에게 옷 선물을 해주겠다고 했고 비싼 것을 사라며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옷걸이가 좋으니까 아무거나 입어도 멋있네”라고 감탄했다.
김태원은 호기롭게 선물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큰 금액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선물이라며 쿨하게 받으라고 말했다. 옷 가게 직원은 김태원의 사위 또한 연예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옷 가게 직원은 자신의 아버지가 김태원의 팬이라고 밝혔고, 김태원은 사위 앞에서 어깨가 으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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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