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 고백했던 원슈타인..달달 커플 사진 공개에 응원 가득
과거 학교폭력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던 래퍼 원슈타인이 사랑 앞에서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 고백에 대한 응원도 쏟아진다.
2023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원슈타인은 따돌림과 폭력에 노출됐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수십 명이 돌아가며 때렸다. 잠을 자야만 안 건드릴까 두려워 눈을 감고 버틴 적도 있다”며 감춰두었던 상처를 눈물로 꺼냈다. 돈을 뺏기고, 이유 없이 맞고, 그 폭력이 장난처럼 반복됐던 시절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은 피해자의 삶 전체를 흔드는 범죄”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당시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그런 원슈타인이 최근 SNS를 통해 연인 지호와 찍은 커플 사진을 올리며 또 다른 용기를 내고 있다. 그는 “2018년도 달팽이 둘”이라는 글과 함께 풋풋한 당시를 회상했다. “2년 안에 월 100만원 못 벌면 헤어지자고 할 정도로 어렸던 나를 지호가 함께 끌어 올려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깜짝 연애 사실을 직접 SNS를 통해 고백한 것.
원슈타인은 “지호는 커리어 초반부터 함께 만들어 온 사람”이라며 지호가 자신과 함께 콘텐츠 제작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해온 든든한 파트너임을 소개했다. 스위스 여행 사진까지 공개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다정한 시간을 공유했다.
이를 본 팬들은“그 힘든 시절 이겨냈으니 이제는 사랑만 받길”, “행복한 모습 보니 다행”,“앞으로 아픈 기억보다 좋은 추억이 더 많아지길”이라는 응원과 축복을 보내고 있다.
혼자 버텼던 학창 시절의 상처. 이제는 그 자리를 사랑으로 채워가고 있다. 원슈타인이 걸어갈 앞날에는 따뜻한 순간만 가득하길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