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다운 경기해야 했는데…팬들께 많이 죄송하다" 김경문 감독, 대전서 대반격 다짐→3차전 폰세 출격 [KS2]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10.27 22: 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 1~2차전을 그야말로 완패했다. LG 트윈스의 힘에 눌려 2연패하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LG에 5-13 완패를 당했다. 
1차전 2-8 패배에 이어 2차전까지 모두 LG 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마운드가 무너졌다. 1차전에서 선발 문동주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5회 못 버티고 내려갔고, 2차전 선발 류현진도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싧점 뭇매를 맞고 패전을 안았다.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경기를 마치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경기를 마치고 한화 류현진이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한화로선 이날 2차전이 1차전보다 훨씬 더 아쉬운 경기. 1회 시작부터 1번 타자로 올 가을 첫 선발 출장한 황영묵이 초구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문현빈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노시환의 솔로포까지 백투백 홈런이 터진 뒤 손아섭의 2루타, 하주석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4-0으로 기선 제압했다. 
그러나 2회 류현진이 안타 5개, 볼넷 1개를 내주며 5실점하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뒤집혔다. 구본혁의 약한 땅볼 타구가 류현진의 발을 맞고 느리게 굴절된 게 우중간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가 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2회 5실점 이후 3회에도 올라온 류현진은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완전히 무너졌다. 올 시즌 6실점이 개인 최다 실점이었던 류현진이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질 줄은 누구도 몰랐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불펜도 추가 6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한국시리즈에 첫 등판한 김종수(⅔이닝 3실점), 윤산흠(1이닝 1실점)도 나란히 실점하며 고전했다. 신인 정우주도 8회 문보경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1회 4득점을 폭발한 타선마저 2회부터 9회까지 단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잠실 원정에서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한 한화이지만 3~5차전 대전에서 열리는 홈에서 반격 기회가 남아있다. 3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워 반격의 1승을 노린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2회 5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한화 류현진이 수비를 마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다음은 경기 후 김경문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자면. 
“한국시리즈다운 스코어가 나와야 하는데, 박진감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스코어 면에서 팬들에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한다.”
-1회 4득점 초반 흐름이 좋았는데.
“초반 스타트는 좋았는데 투수 쪽에서 점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LG가 잘 친 것도 있다.”
-투수들 부진이 날씨 영향도 있을까.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3차전 홈으로 돌아가서 반격의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9회초 한화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27 /sunday@osen.co.kr
-3차전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인가. 
“그렇다.”
-1번 타자 황영묵은 어떻게 봤는지. 
“자기 역할 충분히 잘했다. 3차전에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노시환이 연이틀 아쉬운 수비가 나왔는데. 
“그건 코멘트 안 하고 싶다. 3차전 준비 잘하겠다.”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경기를 마치고 한화 선수들이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