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션에 불만 "주방일 아예 안해..두 아들에 요리시키는중"(션과 함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10.26 19: 11

배우 정혜영이 남편 션에대한 불만을 전했다.
26일 '션과 함께' 채널에는 "결혼 21년차 부부의 독특한 결혼기념일 선물과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션, 정혜영 부부는 결혼 기념일을 맞아 노숙자,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공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혜영은 배식을 위해 요리 준비를 도왔고, 제작진은 "요리하는 모습을 TV에서만 보다가 채써는거 보니까 신기하다"라고 그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이에 정혜영은 "그래요? 요리 안 하세요?"라며 "저희 남자도 아예 안한다. 주방은 아예 안한다. 짜파게티나 고기 굽는거 이런거나 하지 요리 하나도 못한다. 우리 남편이"라고 밝혔다.
그 사이 션은 사장님에게 감자 껍질 까는 방법을 전수받고 감자 껍질을 까고 있었고, "집에서 형수님은 이런거 잘 안 시키냐"고 묻자 "이렇게 까는 거는 가끔. 까는건 하고 다른 거 뭐 칼로 써는 이런거는 저 스피드를 도저히 따라잡을수가 없으니까. 내가 만약에 하면 얼마나 답답하겠냐"라고 털어놨다.
정혜영은 "션님이 요리 안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없냐"는 질문에 "대신 설거지 잘 한다"면서도 "근데 요즘은 요리하는 남자가 멋있다. 전 그래서 아들들 요리 시킨다. 결혼해서 부인에게 맛있게 해주길 바란다. 며느리가 요리 못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우리 아들이 해주면 되지. 못하면 사먹어도 되고. 괜찮다. 서로 잘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 "요리 되게 좋아하신다고 엄청 들었다"고 말하자 정혜영 은 "그렇다. 결혼하기 전에는 전혀 할줄 몰랐다. 어떠한 것도. 그래서 요리학원 엄청 다녔다. 많이 다녔다. 넷째 갖고 나서까지도 계속 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매니저님한테 듣기로는 매일 솥밥 하신다더라"라는 말에 정혜영은 "맞다. 아예 집에 전기밥솥이 없다. 신혼 때부터. 그냥 솥밥이 맛있다는걸 제가 어릴때 알고 그걸 매일 남편한테 해줘야겠다 그렇게 생각했다"며 "근데 오히려 어렵지 않다. 왜냐면 솥밥하는거 한 15분밖에 안 걸린다. 옆에서 요리 만들면서 옆에 놔두면 되는거다. 내가 주방을 떠나지 않으면.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할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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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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