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권은비가 오빠 결혼식을 전액 부담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 재형’에는 ‘솔직히 까칠하실 것 같....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권은비는 ‘워터밤’으로 상승세를 탄 부분을 두고 “아이즈원 활동 후 솔로 가수로 돌아왔는데 그때는 정말 암흑의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알아봐주셨다. 그 전에는 아이즈원은 알아도 권은비는 잘 모르셨기에 솔로 데뷔한 뒤에는 들어오는 일은 다 했다. 나를 알려야 하는 게 다 중요했다. 몰아치는 스케줄 거절 없이 다 했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권은비에게 “연예 기획사 대표 마인드다”라며 “작년에 만났는데 나의 귀감이었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데 그걸 너무 감사해하더라. 그리고 오빠 결혼식 비용을 다 대줬다고 해서 내가 역시 사람은 잘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오빠에게 빚진 게 있어서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고 학비가 비싸다 보니까 학원비도 부담이 됐는데 오빠가 고등학생인데도 30만원을 입시비에 보태 쓰라고 줬다. 그걸 쓰면서 예고 가서 데뷔해서 꼭 은혜 갚아야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권은비는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제가 오빠 결혼식은 내가 꼭 해준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콘서트 투어도 진행 중이고, 영화도 찍은 권은비. 그는 “일본에서 일이 들어와서 이 악물고 해내겠다 싶었다. 2~3개월 스케줄 안 잡고 일본어 대본을 다 외웠다. 발음 선생님, 교포 선생님 등을 섭외해서 계속 배웠다”며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