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선발투수로 161.4km+KKK→187.5km 리드오프 홈런포, 이게 실화냐? 오타니 미쳤다…다저스 WS가 눈앞이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0.18 09: 59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경기,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장했다. 
1회초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브라이스 튜랑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잭슨 추리오, 크리스티안 옐리치,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1회를 마무리 했다. 최고 구속은 100.3마일(161.4km)
그리고 더그아웃으로 복귀하지도 않고 1회말 선두타자로 준비한 오타니. 숨도 제대로 고르지 못하고 밀워키 선발 좌완 호세 퀸타나를 상대한 오타니는 풀카운트의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6구째, 몸쪽 79.2마일의 슬러브를 그대로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장쾌하게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포를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3번째 홈런포.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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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는 116.5마일(187.5km), 비거리는 446피트(135.9m)의 괴력을 과시했다.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는 다저스는 오타니가 포문을 열면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다시 다가서고 있다. 오타니의 홈런포 이후 무키 베츠, 윌 스미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로 다저스가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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