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배우 김남주에게 팬의 의미란 무엇일까?
9일 방영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유트브와 방송 예능을 동시 공개하는 파격 진행을 보였던 김남주가 휴식을 선언했다. 그는 그간 집 공개, 아이들과의 추억 공개, 어린 시절 이야기, 김승우와의 여행 및 스케줄 동행, 다이어트 식단, 대형 마트 쇼핑, 의상 피팅 및 사복 코디 방법 등 자신을 향한 많은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하는 듯 풍부한 볼거리를 진행했다.


김남주는 마지막 아이템으로 가을맞이 쇼핑과 가을 메이크업을 공개했다. 특히 한남동의 저마다의 색깔이 확실한 편집숍에서 김남주는 니트, 터틀넥, 코트, 셔츠, 치마, 바지 등을 다양한 재질과 색깔 별로 어떻게 코디를 하면 좋을지 세세히 알려주었다.
아울러 김남주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조의 여왕', '미스티'에서 화제가 됐던 자신의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을 익히 잘 아는 듯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만 한 채 가을 메이크업을 직접 받는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김남주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땡땡이 무늬가 톡톡 튀지만 셔링이 잡힌 스카프 형 블라우스를 입고 나타났다. 김남주는 “이 옷은 점잖아 보이고 싶을 때마다 10년째 입는 옷이다”라며 “우리가 첫 방송을 4월에 찍었다. 봄에 정말 좋은 날, 어느 봄날, 정말 어색하고 떨리고 긴장되고 그랬다”라며 회상했다.

김남주는 “그때 첫 촬영이라고 스태프도 정말 많이 오지 않았냐. 너무 긴장이 됐다. 그런데 그 다ㅇ,ㅁ부터 좋더라? 물론 좋았다”라며 지난 5개월을 떠올렸다.
김남주는 “처음에 어색한 건 유튜브 형식의 카메라를 만났을 때였다. 카메라 줌인이 따로 들어가는 그런 게 아니어서 사지가 자유자재로, 어떻게 해야 할지, 대본도 없고 어색했다”라면서 데뷔 32년 차 연예인도 첫 예능이자 유튜브 촬영은 녹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했다.
그는 “집 공개했을 때, 사람 냄새 나서 좋다는 반응이 좋았다. 그리고 그 집에서 아이들이랑 그렇게 살았구나, 이렇게 지인들의 연락이 왔다. 내가 가족들이랑 그 집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 게 좋았다. 따뜻한 느낌이 그려졌다고 하더라”라며 여러 회차에서 감사함을 드러냈는데, 마지막까지 한결같았다.

이어 김남주는 “너무 쉼 없이 달려오지 않았냐. 좌충우돌 달려왔다. 우리 제작진들이 참 고생했다. 그래서 숨 고르고 재정비하고 찾아올 거다”라며 시즌 종영을 알렸다. 그는 “시청자, 구독자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고? 그런 게 신기했다”, “조금 더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다른 데 가지 마시고! 꼭 찾아오겠다. 여기까지 응원해주시고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팬들을 향한 간절한 사랑을 드러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