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 PSG)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다시 불붙었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하비 게라가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하며,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매체는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가 최근 영국 현지를 방문해 여러 구단과 접촉했고, 그 과정에서 이강인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의 이름이 스카우트들과의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이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라는 의미다.
이강인을 둘러싼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올해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1월 8일, 스페인 유력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여러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테오 모레토는 스페인 내에서도 공신력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로, 이강인 관련 취재에서도 깊이 있는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hajes)' 역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영입 레이더에 올라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겨울 이적시장 기간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이강인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PSG는 이번 겨울 이강인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라며 즉각적인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고 실제로 이강인은 PSG 잔류를 택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한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의 유연한 전술 소화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여러 유럽 클럽이 그의 다양성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아스날의 관심도 언급됐다. 마테오 모레토는 1월 "아스날이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과 측면 활용 능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를 향한 관심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 역시 "아스날은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 영입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현재 2028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으며, 당장 이적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엘 데스마르케의 보도를 통해 그의 이름이 여전히 유럽 상위 구단들의 주시 대상임이 재확인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