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시즌 맞대결 2차전을 갖는다.
LG는 개막 6연승, NC는 3승3패다. 전날 경기에서는 불펜 싸움에서 NC가 자멸, LG가 8-4로 승리했다.
29일 선발투수는 NC는 외국인 선수 라일리, LG는 토종 좌완 손주영이다.
손주영은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처음 풀타임 선발 투수로 시즌을 보낸 손주영은 올해 첫 등판에서 최고 150km 직구와 변화구로 커브, 커터, 포크볼까지 구사하며 뛰어난 피칭을 했다.
라일리는 지난 23일 KIA전에서 5.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필승조 한재승, 김재열, 류진욱이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선발 이후 불펜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다.
NC는 전날 타격 1위(타율 .583) 권희동이 1회 치리노스의 투구에 손등을 맞고 2회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었다. 29일 정상 출장이 가능할지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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