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성기 스피드보다 너무 떨어졌어…올 여름 팔아야 돼” 공격수출신 레전드까지 저격성 발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29 05: 18

손흥민(33, 토트넘)의 폼이 너무 떨어졌다. 팔아야 한다. 
영국 ‘토크 스포트’는 28일 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클럽에서 대량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주장 손흥민의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토크 스포트’는 “한국대표팀 주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명단에서 빠졌다. 그가 이전에 누렸던 평팡과는 거리가 멀다. 손흥민이 2026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후 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그의 성과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 전했다. 

“손흥민, 전성기 스피드보다 너무 떨어졌어…올 여름 팔아야 돼” 공격수출신 레전드까지 저격성 발언

결국 손흥민이 받는 주급에 비해 기량이 못 미친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폼이 급격하게 죽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서 7골, 9도움으로 폼이 저하됐다. 시즌이 끝나고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의 클럽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전성기 스피드보다 너무 떨어졌어…올 여름 팔아야 돼” 공격수출신 레전드까지 저격성 발언
아스톤 빌라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전성기의 스피드보다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성기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한다. 7월에 33살이 되는데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걸까?”라며 손흥민 이적을 예상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손흥민은 원클럽맨으로 헌신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수많은 영광을 안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은 빅클럽의 이적 제의도 뿌리치고 토트넘에 남았다. 
하지만 남은 것은 헌신짝 취급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매우 희박하다. 
손흥민 이적을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 감독출신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이 아직도 토트넘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토트넘에서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손흥민, 전성기 스피드보다 너무 떨어졌어…올 여름 팔아야 돼” 공격수출신 레전드까지 저격성 발언
이어 레드냅은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그는 잠잠하다. 최고의 선수 손을 대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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