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가 한혜진의 열애 증거를 포착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는 "열애 증거 확보! 청소하러 왔다가 한혜진 남친 발견한 풍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얀 눈이 내린 자택의 제설 중인 한혜진이 등장, "왜 내가 촬영만 하면 도대체, 날씨가"라며 "오늘 봄맞이 대청소하는 날이다. 좀 이따가 손님 오시는데, 욕하면서 오시겠다"라고 걱정했다.
곧이어 풍자가 포효하며 등장, "야생에서 내려온 짐승 아니다. 저 풍자다"라며 한혜진의 집 청소에 가담했다.

실내로 장소를 옮긴 한혜진은 "오늘 청소를 도와주실 이모님을 한 분 더 섭외했다"라며 의미심장하게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에 풍자는 "또 나 혼자 하는 줄 알고 너무 힘들 줄 알고. 남자 게스트가 나오는구나. 오상욱 선수에 이은 또 미남 게스트가"라며 부푼 기대를 보였지만, 로봇청소기 등장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주방 수납장을 청소하던 풍자는 "나 찾았다. 혜진 언니 남자 친구 있다"라며 제작진에게 속삭였다.
풍자는 "헬멧이 두 개 다. 언니가 메두사도 아니고. 어떡하냐. 남자가 있네, 있어"라고 확신하며 "내가 지금 느낌이 이상하다. 화장실 청소를 한번 살짝 해보면서 칫솔을 찾아봐야겠다"라며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화장실을 둘러본 풍자는 "너무 슬프다. 칫솔이 하나다. 없다. 혼자 사는 게 맞다"라며 씁쓸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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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