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20년차 배우, 동생들 학원비 지원 아깝지 않아" ('유퀴즈') [종합]

남보라가 13남매 동생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3남매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남보라가 어머니, 첫째 남경한, 일곱째 남세빈, 아홉째 남세미, 열째 남소라, 열셋째 막내 남영일과 함께 출연했다.  

남보라는 "'천사들의 합창' 방송에 나가고 기획사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고등학생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20년 차 배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 동생들의 학원비와 등록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1, 2번은 나름 혜택이 많았다. 동생들에게 많이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생들 학원비 내주는 게 아까웠던 적이 없었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동생들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생들도 내가 열심히 번 돈으로 내준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내가 주면 동생들도 베풀어주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나는 동생들의 알바비를 한 번씩 다 받아봤다"라고 말했다. 남세빈은 "이제 우리가 돈을 버니까 조금씩 모아서 시계도 사줬다"라고 말했다. 남세미는 "나는 내가 모은 돈으로 언니랑 같이 일본 여행을 가서 경비를 내가 다 냈다"라고 말했다. 

남세빈은 "지금 막냇동생을 보면 너무 어리다. 근데 언니가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게 막냇동생 나이다.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시작하고 생계를 꾸려 나가고 지금 돌이켜보면 되게 힘들었겠다 싶다"라고 말했다.

남소라는 "제 2의 부모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 보답하듯이 월급 받으면 언니에게 줬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언니 그동안 고마웠어 나 일하기 시작했어라며 첫 월급을 줬는데 너무 뭉클하고 고마웠다. 나를 한 번 생각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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