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활동 중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6일 BBC News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활동 중단' 뉴진스 "참다 참다 부조리함 겨우 꺼냈는데…상황 유리하지 않아" (BBC)[순간포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6/202503261821775837_67e3c797e1b78.jpg)
먼저 영상에서 하니는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내린 결정들은 그 선택들은 모두 저희 내부에서 엄청난 논의를 거쳐서 이뤄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게 편치 않다. 다른 팀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는 그 팀에 어떤 영향도 주고 싶지 않다.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다. 만약 생각과 감정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모를 거다. 사람들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만 믿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활동 중단' 뉴진스 "참다 참다 부조리함 겨우 꺼냈는데…상황 유리하지 않아" (BBC)[순간포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6/202503261821775837_67e3c79861d06.jpg)
다니엘은 “2024년 제가 직접 이 상황을 겪으면서 그때 저는 모든 걸 조용히 감추려고 했다. 제 감정을 억누르면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냥 무시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 상황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컴백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지경까지 왔다. 그리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활동 중단' 뉴진스 "참다 참다 부조리함 겨우 꺼냈는데…상황 유리하지 않아" (BBC)[순간포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6/202503261821775837_67e3c798ceb63.jpg)
법원의 가처분 인용 후 다시 BBC News 코리아와 만난 뉴진스. 다니엘은 “저는 정말로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정말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혜인은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굉장히 유명하고 뭐든지 하고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희가 굉장히 참고 참다가 이제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나게 용기를 내서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후 다섯 멤버들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