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혼자서 부담 너무 컸다!” 콤파니 감독의 뒤늦은 후회…다치기 전에 진작 관리해주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14 23: 19

‘철인’ 김민재(29, 뮌헨)가 쓰러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도 후회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2-0으로 격파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바이에른은 합산 스코어 5-0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뮌헨은 김민재가 빠졌던 8일 보훔전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다시 한 번 김민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아 한 경기 휴식을 줬다. 

“KIM 혼자서 부담 너무 컸다!” 콤파니 감독의 뒤늦은 후회…다치기 전에 진작 관리해주지

하지만 뮌헨은 수비의 구멍을 절감하면서 패배를 맛봤다. 김민재를 다시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팀 사정상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가 없어 마음껏 쉬게하지 못했다. 결국 이게 화근이 됐다. 
“KIM 혼자서 부담 너무 컸다!” 콤파니 감독의 뒤늦은 후회…다치기 전에 진작 관리해주지
김민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변함없이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 후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앞으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둔 14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다쳤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최소 몇주는 뛸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빠르면 3월말 늦으면 4월초까지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KIM 혼자서 부담 너무 컸다!” 콤파니 감독의 뒤늦은 후회…다치기 전에 진작 관리해주지
이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알려준대로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다. 그의 너무 높은 업무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그가 무리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너무 걱정스러운 상태가 아니길 바란다”고 후회했다. 
‘뉴욕타임즈’는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3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고 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깊은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면서 김민재 부상이 뮌헨에 큰 타격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재가 뮌헨의 핵심멤버로 여겨지는 것은 다행이다. 김민재의 부재 중 빈자리는 에릭 다이어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토 히로키가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일본언론의 주장도 있지만 현지평가는 그렇지 않다. 이토는 주로 풀백으로 뛰고 있다. 
“KIM 혼자서 부담 너무 컸다!” 콤파니 감독의 뒤늦은 후회…다치기 전에 진작 관리해주지
홍명보 감독 역시 김민재 대체선수를 빨리 뽑아야 월드컵 3차 예선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뮌헨과 한국대표팀 모두 비상이 걸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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