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불펜데이 마운드 호투, 박진만 감독 "양창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쎈 대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14 19: 1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병우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지찬도 홈런 1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3방→불펜데이 마운드 호투, 박진만 감독 "양창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쎈 대구]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 홍현빈(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함수호(좌익수) 이병헌(포수) 심재훈(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 
삼성은 1회 테이블세터 김지찬이 중전 안타, 홍현빈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우익수의 3루 송구 때 주자들이 3루와 2루에서 모두 세이프됐다. 1사 2,3루에서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이지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전병우가 4회 이지강 상대로 우중간 솔로 홈런, 6회 허준혁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3방→불펜데이 마운드 호투, 박진만 감독 "양창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쎈 대구]
이날 불펜데이로 마운드을 운영한 삼성은 선발로 나선 양창섭이 2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좌완 이재익이 1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홍원표가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대우가 1⅓이닝 3볼넷으로 제구가 흔들렸은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베테랑 송은범이 6회 2사 1루에서 등판해 4타자를 상대로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우완투수 이승현이 8회 등판해 1이닝을 투구 수 6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5-3으로 앞선 9회 김재윤이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제대 후 양창섭 선수의 실전 투구 체크를 위해 선발에 올렸는데, 좋은 모습을 보인 거 같다. 후반에는 불펜 투수로 나온 선수들 모두 본인들 몫을 다 해준거 같아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타자는 오늘 홈런 2개를 친 전병우 선수로 인해 선수들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았던 거 같고, 계속 좋은 모습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런 3방→불펜데이 마운드 호투, 박진만 감독 "양창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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