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길,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 최고점 100점·최저점 97점..“반짝 가수였다” 울컥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3.13 22: 13

‘미스터트롯3’ 춘길이 마지막 무대에 올라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을 받았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인생곡 미션’으로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트롯 가수가 된 춘길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제가 처음 참가를 결심했을 때 마지막 무대에 서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보내준 응원 생각하면서 담대하게 나가보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춘길,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 최고점 100점·최저점 97점..“반짝 가수였다” 울컥

춘길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아버지를 찾아갔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지 7년이 됐다고. 춘길은 “시간 참 빠르다”라며 “내가 아버지 이름으로 노래하니까 사람들이 되게 효자인 줄 안다. 사실 많이 미안해서 아버지 성함으로 노래하는 건데 미안합니다 아버지. 이제 사람들이 아버지 이름 다 아네. 잘 해볼게요 아버지 마지막 무대인데 힘을 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춘길, ‘미스터트롯3’ 마지막 무대 최고점 100점·최저점 97점..“반짝 가수였다” 울컥
춘길은 정의송의 ‘못 잊을 사랑’으로 마지막 결승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장윤정, 영탁, 주영훈은 100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춘길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을 받았다.
참다 울컥한 춘길은 “이 경연에 참가하는 것부터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요. 오래된 반짝 가수로서 뭔가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고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저에게 용기가 되어주신 아들이 잘할까 어떨까 걱정하시면서 노심초사한 엄마께 사랑한다는 말씀, 감사의 말씀 드리겠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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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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