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코치→2군 감독' 김태균 체제 KT 퓨처스, 익산→기장 스프링캠프 돌입 '선수 44명 참가, 신인 8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1.23 13: 40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이호식) 퓨처스팀이 26일부터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2019년부터 1군 수석코치로 이강철 감독을 6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김태균 감독이 KT 퓨처스팀 지휘봉을 새로 잡았다. 퓨처스팀 감독에서 1군 수석코치로 옮긴 김태한 코치와 보직을 맞바꿨다. 
김태균 퓨처스 감독은 부산고-중앙대 출신 내야수로 1994~2001년 삼성, 2002~2004년 롯데, 2005~2007년 SK에서 뛰며 14시즌 통산 타율 2할2푼7리(2960타수 673안타) 63홈런 335타점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2008~2011년 SK 1군 수비코치를 시작으로 2012~2015년 삼성 1군 주루.수비코치, 2016~2017년 롯데 1군 수석코치, 3군 총괄코치, 2018년 두산 1군 주루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2019년부터 KT 이강철 감독의 부름을 받아 6년간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2021년 창단 첫 우승 포함 최근 5년 연속 KT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퓨처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선수 육성에 나선다. 
KT 이강철 감독과 김태균 수석코치. /OSEN DB
김태균 감독과 코치 8명에 선수는 총 44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투수 박준혁, 윤상인, 장민호, 정운교, 포수 이정환, 내야수 오서진, 이용현, 이승준, 외야수 박민석, 정영웅 등 신인이 8명 포함됐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에선 체력 강화 및 전술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2월15일부터 3월11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에선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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