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렸다.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실비 제르맹(Sylvie Germain)은 이날 시상식에서 박경리문학상 상장과 상패 그리고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 2011년에 제정한 문학상으로, 박경리 작가를 기리기 위해 전 세계 소설가를 대상으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 작가상이다.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 실비 제르맹은 “소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형성하고, 생동감을 불어넣는 힘이 있다. 그리고 박경리 작가가 다루었던 주제와 고통이 너무나도 개인적으로 다가오기에 특히나 이 상이 각별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24년 제13회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과 원주시가 주최하고, 토지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미림씨스콘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기자간담회(한국프레스센터)가 있었으며, 26일에는 ‘수상작가와의 만남’ 강연(원주 박경리문학공원)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게 된다. 29일에는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