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학회, 오는 19일 추계 학술대회 개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0.16 20: 50

저출산·고령화사회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한 생활과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담론의 장이 개최된다.
우석대학교 이승미(아동사회복지학부)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가정학회가 오는 19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222동에서 202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나아가 미래 사회 인간과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학문적 역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생활과학의 학문적 지평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인간과 가정의 다양한 이슈에 학문적·실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집단지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출산·고령화사회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한 생활과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담론의 장이 개최된다. / 우석대

학술대회는 조성진(서울대학교) 교수의 ‘AI powered daily life’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자립과 공존’, ‘직업과 산업’의 주제 하에 각계 패널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여과총 세션을 비롯하여 소비자, 주거환경생활, 식생활・의생활, 아동, 가족자원경영, 가족, 가정교육의 총 8세션에서 26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실천적 차원에서 ‘Aging & High-Tech Popup Zone’을 구성하여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등 산업현장과 연구자가 함께 논의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업체 중 ㈜효돌과 연구 관련 협약도 진행되며, 학회에 헌신한 회원들의 기여에 감사하는 공로상을 비롯해 학문성과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우수학위논문상, 우수 포스터 논문 발표상, 여과총 시상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승미 대한가정학회장은 “한국 사회의 당면과제인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첨단 과학기술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학문적 플랫폼으로서 생활과학의 지평을 확장하는데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한가정학회는 가정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들의 건강하고 합리적인 생활개선을 목적으로 1947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창립된 유서 깊은 학회다. 오랫동안 생활 과학계를 선도하는 모(母) 학회로서 의생활과 식생활, 주생활, 아동, 가족, 소비자, 가족자원경영, 가정과교육 등 가정생활과 관련한 세부 분야들을 아우르고 연구와 실천을 통해 가정생활의 질적 향상과 생활과학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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