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가 출시 5년만에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버스로 출시된 '일렉시티 FC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누적 집계는 2024년 9월 마감 기준이다. 누적 판매량이 1,03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다. 최고출력 180kW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교통 지체 구간이 많은 노선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언덕 구간 등의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에서도 수소버스 1 대당 4,000만 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