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이 AI 업무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노션은 7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10개 기업과 손잡고 AI 프로젝트 협업을 위한 ‘AI 얼라이언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열린 해당 AI 얼라이언스 체결식에는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에는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는 AI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어도비코리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이성훈 전무, AI 시대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컨설팅 기업 커니의 이원주 대표, AI 검색 광고 솔루션을 보유한 서치아틀라스의 매닉 반 CTO,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경험 제공 역량이 뛰어난 Kore AI 전상호 한국 지사장,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가 솔트룩스 김민종 부사장, 맞춤형 AI 챗봇 솔루션을 보유한 원더무브 김태원 대표, AI 콘텐츠 생성 솔루션을 보유한 아이엠폼 김택원 대표가 참석했으며 크리에이터업, 모플, 픽셀스코프 등도 함께 한다.
이노션은 이들 AI 기업들과 힘을 합쳐 전략, 콘텐츠, 미디어, 컨설팅, 플랫폼 등 마케팅 전과정에 AI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스쿼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진행될 다양한 프로젝트 및 마케팅 전반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AI가 급부상하면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성과 향상을 목표로 업무에 AI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꾸준히 있어 왔으며, 단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업무에 AI를 적용하려는 ‘통합 AI 솔루션 구축’ 방법론은 확실한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통합 AI 솔루션’에 대한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다. 통합 솔루션의 구조가 복잡해 AI의 신뢰성이 낮아지거나, 잦은 오류와 호환성 부족, 연계 오류, 실무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탓에 실사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Ai4 컨퍼런스’에서도 나타났는데, 글로벌 AI 프로젝트 중 90% 이상이 본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용하기 쉬운 작은 영역에서 AI 도입하는 ‘스몰 스타트’ 방법론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몰 스타트’는 작고 실질적인 영역부터 AI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적시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이노션도 ‘스몰 스타트’ 전략을 통해 사업별 전방위적 AI 역량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의 AI 도입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모든 영역을 다루는 전지전능한 AI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작은 영역에 AI를 도입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스몰 스타트 전략 아래 각 조직이 현재 수행하는 비즈니스에서 최적의 AI를 활용하며, 실효성 있는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AI 업무 고도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노션은 이번 ‘AI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주요 사업 영역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즉각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AI 얼라이언스는 스몰 스타트의 초석이며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마케팅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AI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노션은 AI시대에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 및 컨설팅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