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커머셜, 친환경 버스 7월까지 누적 계약 300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07.30 11: 39

 KGM 커머셜(이하 KGMC)이 KG그룹 편입 후 경영 정상화 흐름을 빠르게 타고 있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계약 물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KGMC는 올해 7월까지 11M 및 9M 친환경 버스 등 총 300대의 누적 계약고를 올리며 지난해(111대 판매) 대비 약 17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누적 계약 300대 중 156대는 출고가 완료되었으며, 미출고 물량 144대는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하여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에디슨모터스 시절을 포함한 KGMC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42인승 EV BUS.

계약 물량 증대에 힘입어 KGMC는 경남 함양공장 외에도 전북 군산공장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11M 대형버스 및 9M 버스를 비롯해 중형 및 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G그룹 편입 이후 새롭게 개발한 9M 버스는 9월부터 군산공장에서 생산해 인도 예정이다.
KGMC는 과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에디슨모터스를 2023년 9월 KG그룹(곽재선 회장)이 인수해 출범했다. CNG, EV 등 친환경 종합 상용차를 생산, 판매한다.
2023년 10월 곽재선 회장은 취임식에서 KGMC는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중점 추진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간다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GMC는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엠블럼 교체 이벤트도 단행한다. 고객(운수업체)이 기존 에디슨모터스 엠블럼을 KGM 엠블럼으로 교체를 요청하면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등 글로벌 시장 확대로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하여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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