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김상규 씨(왼쪽에서 두 번째), 교수진(왼쪽부터 함석길 교수, 김민주 학과장, 오른쪽 신정은 교수)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실용음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규 씨가 앨범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안양대 실용음악과 교수진이 함께 작업한 김상규 씨의 <복:腹> 1집 앨범에는 ‘갑돌이 갑순이’, ‘찐사랑’, ‘술소리’ 등 트로트 곡 세 곡이 담겨있다.
‘속마음’을 의미하는 <복:腹>이라는 타이틀처럼, 앨범에 실린 트로트 곡들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경험하고 느낀 생각들을 재미있는 가사로 표현했으며, 멜로디가 쉽고 중독성이 있어 많은 사람이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용음악과 학과장 김민주 교수가 세 곡을 작곡·작사했고, 성시경과 나얼, 아이유 등 필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신정은 교수가 편곡에 참여해 고급스러운 트로트가 탄생되었다. 또한 실용음악과에서 영상 음악을 가르치는 함석길 교수가 리코딩과 앨범 재킷 디자인을 맡았다.
<복:腹> 1집 발매로 가수에 데뷔하는 김상규 씨는 2024년 9월 시작하는 안양대 강화캠퍼스 평생교육원 강의에서 직접 ‘트로트’를 가르칠 예정이다.
김상규 씨는 “유능하신 교수님들 덕분에 멋진 앨범을 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교수님들의 격려와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앨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김민주 교수는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해 “교수와 학생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성과물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학생들이 대중음악 현장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근 ‘미스터 트롯’, ‘나는 트로트 가수다’, ‘트롯신이 떴다‘ 등 방송 열풍을 타고 트로트는 이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음악 장르가 되었다.
트로트를 듣고 부르는 세대들의 변화와 함께 젊은 트로트 가수 스타가 선망의 대상이 된 가운데 안양대 김상규 씨의 이번 트로트 가수 데뷔와 앨범 발매 역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안양대 실용음악과 김민주 학과장(오른쪽 첫 번째) 등 교수진과 김상규 씨가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