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이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을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캠페인이 좀 특이하다. 5년 전에 제작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묻혀있던 영상들이기 때문이다.
이노션이 기획, 제작을 맡은 이번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온에어한 론칭 영상에 이어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본편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트립닷컴에서 이미 5년 전에 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때문에 온에어 되지 못한 광고 영상을 전혀 다른 광고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오게 했다. ‘역발상’을 통한 새로운 접근법이 통한 셈이다.
“5년 전에 찍었지만 나가지 못한 광고 영상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이런 질문과 고민에 “5년 전에 찍었다는 것을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자”라는 ‘키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예상치 못하게 광고가 불방된 브랜드의 경험을 여행도 망설이지 말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결합함으로써 새롭게 탄생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과거에 찍었지만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영상을 절묘하게 활용함과 동시에 메시지의 진정성이 더 깊게 느껴지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여행 캠페인 영상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트립닷컴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일매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립닷컴 슈퍼세일’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다양한 취항지의 항공권을 비롯해 국내외 인기 호텔, 액티비티 티켓, 기차표 등도 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기획·제작을 맡은 이노션 김기영 전무는 “다시는 여행이 계획에만 머물지 않도록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모든 걸 계획하고 준비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떠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면서 “조금은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발견과 즐거움이 인생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