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은 자동차 애호가라면 누구나 탐내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다. ‘M’ 아래에도 다양한 차종이 있지만, 굳이 그 이상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M’이라는 이름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여건이 되어서 마침 이 차를 손에 넣었다 치자. 어디 가서 이 차의 성능을 온전히 끌어내 볼 수 있을까? 공도에서 기분을 내다 자칫 민폐족으로 전락하는 건 아닐까? 이런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친절하게 손을 내미는 존재가 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존재 이유다. 현실을 능가하는 고성능 차를 판매한 주체가 고성능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장만해 둔 이상적인 시설이다.
이 곳에 가면 ‘M’이 괴성을 질러대도 시끄럽다 할 사람이 없다. 시속 200km 언저리를 내달려도 과속 딱지를 끊을 사람도 없다. 드리프트로 타이어를 태우며 허연 연기를 내뿜으면 오히려 큰 박수를 친다.
시설만 있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시설을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을 끌어갈 전문가들도 물론 필수적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일반인들의 고성능 체험을 안전하게 이끌어야 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고성능 차량과 시설, 그리고 전문적 프로그램의 3박자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최근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립 10주년을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이야 기본이고, 드라이빙 센터에서 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BMW M 트랙 데이 2024'도 열었다.
BMW M 고객들은 21일부터 23일까지 ‘M’과 ‘BMW 드라이빙 센터’가 빚어내는 환상의 조화를 향유할 수 있었다.
BMW M 트랙 데이(BMW M Track Days)는 BMW 코리아가 M 소유 고객 및 가망 고객들로 하여금 고성능 브랜드 BMW M 모델이 품어내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마련하는 행사다. 빈틈없이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따르다 보면 M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된다.
21일부터 사흘간 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트랙 주행과 드리프트 체험, 짐카나 레이싱 등 BMW M 모델의 폭발적인 성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즐겼다.
미디어 관계자들을 위해서는 주간 시간대를 피해 ‘BMW M Track Night 2024’를 마련해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M을 느낄 수 있게 했다.
BMW M2와 M3, M4 등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 외에도 BMW i4 M50와 같은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을 체험 차량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은 순수전기차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함께 경험했다.
BMW 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 전시장 내에 클로즈드 룸을 마련해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는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고성능 모델이다.
아울러 영종도 해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 그래피티 티셔츠 커스텀 클래스 등 동반인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게 마련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BMW M 트랙 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BMW M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