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 성악 전공 학생들이 출연하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21일 열린다.
안양지역 7개 음악 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2024 안양 뮤직 페스티벌’의 연주회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수도권 5개 대학의 젊은 음악인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에는 그간 여러 연주회에서 풍부한 음악적 역량을 뽐내 온 바리톤 강지훈, 소프라노 현채린, 김정현, 이재은 씨 등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 전공의 젊은 음악인들이 함께 출연해 화려하고 멋진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와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무대에 올린다.
안양대 음악학과의 ‘영 아티스트’들은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산아(신동수 곡)’, ‘강 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곡)’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겨운 우리 가곡과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에 나오는 ‘비올레타의 아리아’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투우사의 노래’ 같은 웅장하고 멋진 작품을 선보인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예술총감독은 국내외 연주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 전공 오동국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송영주 씨가 하고 음악코치는 김윤지 씨가 담당했다.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하는 이번 안양 뮤직 페스티벌은 어느 때보다도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 축제가 될 것이다. ‘내 목표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다’고 한 행동하는 음악 철학가 기돈 크레머의 말처럼, 이번 뮤직폐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와 아티스트들은 관객 여러분과 함께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일상의 고단함, 이념과 세대 갈등을 초월해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초청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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