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제품 '이머지브(Immersive)'의 새로운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26년 3분기 생산을 시작한다는 일정이다.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스트라드비젼 이머지브의 신규 양산 계획의 파트너는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다. 2026년 3분기부터 자동차 산업 내 기술 발전과 새로운 시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머지브는 내비게이션에 필요한 증강현실 제품으로 인식 부분을 담당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양산 프로젝트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2026년 3분기 선보이는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용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Cockpit Domain Controller)’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 향상 파트를 맡게 된다.
SVNet의 이머지브 기술을 활용하면 정확한 차선 감지, 도로의 다양한 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오브젝트(Object) 종류를 판단하는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 내비게이션 정확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확한 도로 가장자리 식별 기능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인식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요소들이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일본 굴지의 OEM 파트너와 함께 이머지브의 신규 양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머지브 양산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안전성 혁신이라는 회사의 미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비전 프로세싱 기술과 OEM의 업계 전문 지식을 결합해 운전자의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의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인 SVNet은 초경량 디자인과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 2019년부터 13 개 완성차 기업 및 50 개 차종에 AI 기술 기반의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해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SVNet을 성공적으로 탑재해 자동차 비전 기술 혁신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