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력서리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는 샬롯 딕슨(Charlotte Dickson)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총괄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딕슨 지역총괄은 지난 10년간 유럽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근무하며 럭셔리 자동차 업계의 영업, 마케팅, 경영 및 전략 분야의 고위직을 거쳤다.
맥라렌에는 2018년부터 합류했다.
맥라렌에서 근무한 6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맥라렌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17곳의 리테일러 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건전한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했고, 그 결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록적인 자동차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번 인사로 딕슨 총괄은 한국, 일본, 호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22개 전시장의 책임을 맡게 되며, 맥라렌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Chief Sales and Marketing Officer)인 조지 빅스(George Biggs)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따르게 된다.
딕슨 총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브랜드의 혁신 촉진과 럭셔리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로서의 인식을 강화하는 임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맥라렌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 조지 빅스는 “샬롯은 전략적 비전과 헌신으로 핵심 지역에서 맥라렌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적임자”라며, “샬롯의 리더십 아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이 맥라렌의 다양한 라인업을 폭 넓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샬롯 딕슨 지역총괄은 “아투라 스파이더, 출시를 앞둔 신차 등 맥라렌을 정의할만한 모델을 계속 선보이는 이 중요한 시점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맥라렌 브랜드와 인지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샬롯 딕슨은 지난 2020년 아시아태평앙 총괄로 선임된 후 4년만에 지역총괄로 승진해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최초 여성 총괄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오토카(Autocar)가 매년 선정하는 자동차 업계 주요 인물 중, 2019년에 위대한 여성 라이징 스타, 2024년에 위대한 여성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