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진출 20주년을 맞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시작했다. 비영리 사회공헌재단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출범시켰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틸 셰어(Till Scheer))는 23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Volkswagen Group WE: Foundation)'의 출범을 선포했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아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얻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첨단자동차 분야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가지 미션을 추진하고 한국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과 환경,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춰 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공동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명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폭스바겐그룹’에 협력과 단결, 포용을 상징하는 순우리말 ‘우리’를 더해 지었다. 한국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시장 진출 2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동체의 일원 ‘우리’로서 사회에 보다 의미 있게 기여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촉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출범하게 됐다"면서, "재단 출범을 계기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한국 고객들께 회사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주력해 온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받아,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위: 런(WE: Learn)'이다.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번째는 '위: 프리저브(WE: Preserve)'다. 탄소중립 달성 등 다양한 주제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 번째는 '위: 셰어(WE: Share)'이다. 사회적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 런’은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포괄한다. 대학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SEA:ME(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는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산하 미래자동차 컨소시엄 사업단에 속한 국내 대학(이하 ‘COSS 대학’) 및 독일 소재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코딩과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 석사급 커리큘럼인 SEA:ME 프로그램은 모빌리티에 대해 360°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최초의 응용 교육과정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학생들은 단 12개월 만에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기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22년 한국인 학생 4명을 독일로 파견한 데 이어, 2023년에는 10명의 학생을 보냈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2026년까지 향후 2년간 매년 10명의 COSS 대학생을 선발, 42 볼프스부르크에서 교육을 받도록 지원함으로써 본 이니셔티브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EA :ME 프로그램을 한국 대학의 학사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1만여 명의 학생이 모빌리티와 관련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재단은 앞으로도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코딩 교육 이니셔티브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위: 프리저브’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같은 주제를 아우르는 환경교육 콘텐츠 제공에 전념한다. 지금까지 전국 5,4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5만 7,000여 그루의 나무를 기증했다. 앞으로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게 된다.
‘위: 셰어’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시크릿 산타’와 ‘방한키트’ 나눔활동이 있다. 시크릿 산타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는 목표다. 방한키트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홀로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방한용품과 영양식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협력,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에 대한 회사의 1:1 매칭 펀드를 통해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