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2, 노팅엄 포레스트)의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에 또 섹스스캔들이 터졌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풀백 곤살로 몬티엘(27)은 지난 2019년 1월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 소속 선수일 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영국 법원에 기소됐다.
그는 모델여성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후 그녀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렉시스 아코스타 등 다른 선수도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여성은 “그날 내 생일이었고 몬티엘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들은 내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약을 먹였고 강간했다. 사건이 터지고 그들은 날 입막음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몬티엘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골을 넣기도 했다.
현재 노팅엄 임대선수인 몬티엘에 대해 영국 법원이 정신과 평가를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라고 명령을 내렸다. 몬티엘은 판사 앞에서 자발적으로 증언을 하기도 했지만 성폭행 혐의는 일체 부인하고 있다.
문제는 노팅엄 구단이 몬티엘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임대로 그를 영입했다는 사실이다.
노팅엄은 지난해 11월에도 황의조의 불법촬영혐의가 터지면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당시 황의조는 노리치 시티 임대신분이었지만 지난 1월 임대 계약이 조기에 종료돼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