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다행…오스틴 선발 제외, 문성주 지명타자, 김범석 1루수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5.18 16: 35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를 갖는다. LG는 전날 13-5로 크게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17일 경기 도중 담 증세로 교체된 오스틴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담 증세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 김범석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하고, 포수는 허도환이 마스크를 쓴다.

3회초 1사 주자 2루 LG 문성주가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4.05.17 / rumi@osen.co.kr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김범석(1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허도환(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전날 2루 도루를 하다가 손가락 타박상을 당한 문성주는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염경엽 감독은 “치는 것은 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성주가 빠지면 안 된다. 요즘 잘 맞고 있는 선수다. 박동원도 타격감이 올라오는데 다쳤는데…”라고 부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문성주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며, 6경기에서 21타수 8안타(타율 3할8푼1리)를 몰아쳤다. 
LG는 이날 외야수 최승민, 내야수 김태우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투수 최원태와 외야수 송찬의를 1군에 등록했다.
대주자 요원 최승민이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 감독은 “2군에 가서 타격도 하고, 경기에 출장하고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지난 7일 SSG전에서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후 체력 안배를 위해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LG 김범석 / OSEN DB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