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브랜드 가치 급등, 초월적 재능으로 팀을 더욱 인기있게 만들어" 오타니, 영향력 인정받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5.18 18: 40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단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3호포다.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날려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축포다. 경기에 앞서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LA 시청은 5월 17일(미국 현지시간)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도 참석해 오타니가 운동 선수로 이룬 성과와 일본계 엔젤리노로서 영향력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LA 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저스 구단과 모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여 말했다. 오타니가 다저스 선수로 뛰는 동안 5월 17일은 ‘오타니의 날’이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의 날’이 제정된 날, 홈런을 추가해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오타니에 대해 ‘다저네이션’은 오타니의 가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다저네이션’은 “오타니는 지난 오프시즌에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면서 "LA 에인절스에서 6년을 보낸 그는 만장일치로 두 차례 MVP를 수상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선정됐다. 2023년에는 44개의 홈런으로 아메이칸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살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오타니의 몸값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이다. 심지어 북미 스포츠 통틀어 역대 최고액 계약이었던 2020년 7월 미식축구(NFL)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10년 4억5000만 달러 기록도 깼다.
‘다저네이션’은 “오타니의 FA 계약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였다. 그가 합류한 이후 이미 인기가 높았지만 다저스의 브랜드 가치가 급등했다. 오타니는 초월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다. 그 혼자 이 스포츠와 이 팀을 더욱 인기있게 만들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다저스 선수로 몇 달 보내면서 자신의 놀라운 재능과 로스앤젤레스 시에 끼친 영향력을 인정받은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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