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리에서 2할5리로 조금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쥬릭슨 프로파-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잰더 보가츠-잭슨 메릴-김하성-카일 히가시오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나-아지 알비스-마르셀 오즈나-맷 올슨-트래비스 다노-마이클 해리스-올란도 아르시아-제러드 켈러닉-잭 쇼트로 타순을 짰다.
8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2사 1루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히가시오카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 4회 선두 타자 메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5회 2사 2,3루 찬스에서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 1사 2루 찬스에서 제시 차베스의 4구째를 공략했지만 내야 높이 떴고 1루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장식하며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애틀랜타는 1회 아쿠나 주니어의 안타, 알비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마련했다. 오즈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슨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5회 아라에즈의 중전 안타,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프로파가 우전 안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2-1로 앞서갔다.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프로파가 홈을 밟으며 3-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마쓰이 유키, 엔엘 디 로스 산토스, 로베르토 수아레즈,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이어 던졌다. 아라에스, 프로파, 크로넨워스, 보가츠, 메릴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4⅓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슨은 멀티히트 포함 1타점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