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에서 양띠 친구인 대니구와 키가 청춘 여행을 떠난 가운데 인지도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 에서 양띠 브라더스가 만났다.
용산역에서 만난 대니구와 키(기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띠 브라더스라는 두 사람. 짧은 시간내에 친해졌다고 했다. 키가 대니구를 위한 힐링 데이를 계획했다. 두 사람은 "일로만 기차 타다가 친구로 놀러가는 느낌이 너무 설렜다"며 기대, '청춘열차'란 기차 이름에도 "서른 넷이어도 청춘 포기 못한다"고 했다.
키는 "둘다 자연경관 보는 걸 좋아해 가까운 춘천으로 향했다, 난 파워 계획형이라 하루 일정 다 짜놨다"며 간식까지 직접 챙겨왔다. SBS 방송국 매점에만 팔았던 인기의 간식을 만들어온 것. 가방을 주섬주섬 꺼낸 키는 심지어 쓰레기봉투까지 챙겨왔다.
이어 춘천에 도착하자마자 시장으로 향한 두 사람. 한 어르신은 키를 바로 알아보면서 "'나혼자 산다'에 나온다"며 알아봤다. 사실 지금까지 아무도 못 알아봤던 것. 키는 "아무도 날 못 알아봤는데 처음 알아보셨다"며 감동, 그러면서 넘치는 시장의 정에 감동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